터널 내 대형 질산 탱크로리가 넘어지며 잇따라 추돌 사고 발생
추돌 사고 직후 화염 휩싸여..질산 18,000천여리터 누출
탱크로리 운전자 등 3명 사망, 40여명 부상
대설특보가 내려 전북 남원을 통과하는 고속도로 터널이 정체된 가운데 차량 30여 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터널 안에서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불까지 나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게 되었습니다.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터널 안에 진입한 차들이 가까스로 멈춰서거나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있던 중 뒤에서 탱크로리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터널 벽과 부딪친 뒤 앞서 있던 차들을 쓸어버리고 엎어졌습니다. 이 탱크로리에는 만8천여L의 질소가 담겨져 있었고, 뒤따라 오던 차들까지 추돌이 잇따르면서 결국 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직후 수십 대 차량이 뒤엉킨 사이로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탱크로리에 실린 질산에서 유독성 연기가 오래 나면서 소방차에 중장비까지 동원되었지만 현장 수습이 늦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통행 재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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